팀장이 처음이라면, 초보팀장의 흔한 실수 '우리는 One Team'
안녕하세요, 7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비가 안 오는 시간에는 찜통더위까지 정말 일하기 힘든 날씨인 듯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보양음식 많이 먹고 체력관리 하면서 건강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보팀장님들 그리고 노하우가 많이 쌓인 노련한 팀장님들께서도 겪어보셨을 만한 하나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ONE Team' 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팀이 하나처럼 생각하고 하나처럼 움직이는 가장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팀장님들이 원하는 팀일 것이라 생각되는데, 오늘은 'One Team'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 맘이 니맘, 니맘이 내맘
좋은 서적들을 보다 보면 '목표를 하나로 공유할 때 팀의 시너지가 일어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한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좋습니다. 정말 좋은 이야기입니다만 여기서 설명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목표를 공유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까'라는 예시를 놓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상황에서 팀원들에 비해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팀장님들이 생각하고 있던 최선의 방법을 제안하실 것입니다. 트렌드가 흐름에 있어서 팀장의 의견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팀 혹은 회의 분위기로 인하여 팀원들은 '네, 알겠습니다'로 회의가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팀원이 그것보다는 '다른 방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나왔을 때, 팀장입장에서는 '다른 직원들은 다 이해하고 인정했으나, 저 직원만 나에게 도전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아직 내 설명에 대해 저 직원은 이해를 하지 못했구나'라며 발언을 한 팀원을 설득하는 작업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One Team을 위해서 말입니다.
위 내용을 읽어보시니 어떠신가요?
'One Team'이라는 것에만 너무 얽매어 운영이 되다 보니 너무 숨 막히는 조직운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팀장님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팀원들은 팀장님들의 의견이나 생각에 반대하는 입장이어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대다수며, 의견을 말하는 팀원도 그 한 번뿐 팀장이 다시 똑같은 사안을 이야기하는 순간 '네 알겠습니다'라는 답변이 나오게 됩니다. 팀장은 이러한 과정이 팀원들과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냈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정답은 진실된 소통, 진솔된 대화
정답이라고 단정해서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쌍방으로 오고 가는 소통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충돌이 있으며 감정이 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서로의 의견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닌 건설적인 토론을 통하여 최고의 결론을 도출해 낸다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팀원 팀장간의 설득이 아니라 납득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 똑같은 주제가 지겹더라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여 합의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래는 대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1. 의견에 대해서는 제일 하급자부터 이야기한다.
- 상급자일수록 정답에 가까운 이야기가 나와 하급자가 무조건적인 동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전체가 다 이야기한다.
- 한 명도 빠짐없이 이야기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도록, 누구의 의견도 무시되지 않도록 하려면 모든 직원이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정말 의견이 없다면 오늘 점심메뉴라도 고르라고 해주세요. 입을 여는 것이 첫 발걸음입니다.
3. 팀장은 제일 마지막에 이야기한다.
- 팀장의 의견과 말은 절대적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이야기하는 순간 침묵이 오고 팀장의 의견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언권의 무게가 높은 팀장은 제일 마지막에 이야기하며, 앞서 팀원들에게서 나온 의견들을 조율하고 합의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팀원의 생각이 팀장과 같다면 좋겠지만, 서로가 각자 다른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고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동일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팀장이라는 구심점을 통해 서로가 단합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팀장의 역할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초보팀장이 하기 쉬운 실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팀을 운영하시는 데에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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