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 처음이라면,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 해야할 일들

처음 팀장이 되고 나서 먼저 해야 할 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팀장이야기의 다섯 번째,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각종 팀장들을 위한 책들, 리더십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팀을 이끌어가는 방법이나 마인드 세팅등에 대한 이 야이를 다룬 내용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작성된 책들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합니다. 저역시도 팀장이 되고 난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러 책들을 많이 읽었었지만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지는 못한 듯합니다. 오늘은 팀장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이나 향후 팀장이 되실 분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첫 팀장의 3개월도 수습이다.

우리는 신입직원이 들어오면 수습기간을 3개월 ~ 4개월간 업무적응할 시간으로 책정합니다. 그러는동안  신입직원들은 업무에 대해 이해를 하고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회사 분위기나 팀 분위기가 어떤지 하나씩 차근차근 익혀나갑니다. 이 부분은 팀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팀장이 되어 걱정이 되면서도 회사에서 인정을 받은 위치이므로 열정이 넘쳐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달려 나갈 시간은 많지만 수습이 되는 기간은 앞으로 가질 수 없습니다.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는 차분하게 신입직원이 수습기간을 갖는 것처럼 업무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처음 팀장을 하게 된 초임팀장은 업무에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노련한 직원에서 타이틀만 변경이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팀원으로 있을 때 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팀의 구성요소는 팀원, 팀원, 팀원이다.

팀장을 위해 팀원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팀원을 위해 팀장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팀장으로 발령받아 팀을 담당하게 된다면 인원에 따라 적절한 시간을 분배하여 One on One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미팅보다 One on One 미팅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A팀원의 성향부터 업무진행방식, 강점이 무엇이며 약한 점이 무엇인지 A팀원이 팀장이나 상사로부터 지원받고 싶어 하는 것이 어떤 내용이 있는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 업무이며 이 업무가 프로젝트성 업무라면 그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등등 One on One 대화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팀장의 업무시간 중 절반 가까이 팀원과 미팅하는 것에 집중하여 최대한 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ne on One 미팅

One on One 미팅 사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팀원과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것도 One on One 미팅의 일부라 생각하며, 저녁 식사나 가볍게 술 한잔 하는 것도 일종의 One on One 미팅이라 생각됩니다. 딱딱한 테이블에서 다이어리를 서로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에서는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업무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좋습니다. 정말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팀장의 수습기간에는 팀원들을 충분이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이 시기에 해야 할 일을 놓쳐 쉬운 길을 어렵게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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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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