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리더)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
미국 기업운영이사회(CEB)의 학습개발위원회에서 역할을 맡게 된 5,400명의 리더와 그들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팀장역할을 하면서 단기간에 조직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새롭고 눈에 띄는 공헌(성공)을 한 리더는
'결과에 집중'
한다고 합니다.
팀장이 주의해야 할 5가지
목표에 대한 성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역설적으로 발생하는 다음 5가지 덫에 빠지기 쉽습니다.
1. 세부적인 내용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나치게 특정 업무에 집중한 나머지 전반적인 역할에 대한 관심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무 한그루마다 집중을 하다 보면 결국은 울창한 숲을 보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내가 팀장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전반적은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점검과 업무분배, 진행상황 등 큰 그림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2. 비판에 대한 부정적 반응
- 변화주도에 대한 거부와 상대방의 비판을 공격적인 행동으로 여기거나 비판에 대한 보복성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감히 내 의견에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있다니' 라는 생각으로 상대방에게 공격적이거나 보복성 행동을 하게 된다면, 다음회의 또는 다음 면담 시부터는 더 이상의 의견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내용을 듣고 팀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이야기하되, 상대방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으며 건설적인 토론이 되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상대방에 대한 위협
- 거만하고 위엄있는 말투 사용하는 점입니다. 권위적인 입장에서 다가가게 된다면 겉으로는 직원들, 팀원들이 함께 하는 것처럼 행동하겠지만 결론적으로는 껍데기만 남을 뿐입니다. 오히려 팀장님들께서 팀을 장악하기 위해 행동했던 것들이 반대로 팀장님들을 외톨이로 만들 뿐입니다.
4. 성급하게 결론에 도달
- 성급하게 실행 추진, 직원의 참여가 아닌 자신이 만들어 놓은 해결방법으로 추진하는것입니다. 소위 '답정너'팀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형식적인 회의절차를 거쳐 안건으로 논의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2. 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하여 논의를 하며 호스트로서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작성을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팀원들은 팀장님들만큼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설픈 의견이 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나, 그런 부분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팀장님들의 역할입니다.
5. 직속 직원에 대한 지나친 간섭
- 직원들에게 위임해야 하는 일에 직접 개입.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비판, 사소한 일까지 간섭하는것입니다. 업무를 분배해 준 이후, 답답하다 보니 팀장님께서 직접 업무를 해버리게 되는데 여기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업무가 빠르고 정확하게 끝나서 좋아 보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해당 직원은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재자리에 있게 되며, 모든 업무에 있어서 팀장님들 찾게 되면서 팀 내에서 직원들은 한가하고 팀장님들만 바쁘게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현상은 회사차원에서도 손해일뿐만 아니라 팀장님들도 힘들어지는 길입니다. 조금 늦고 어설프더라도 직원에게 위임한 일에 대해서는 기다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경험이 적기 때문에 어설플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꼭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결과주의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결과주의입니다. 회사가 성장하는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프로젝트, 일상적인 업무라면 결과주의가 맞다고 생각됩니다만, 회사는 항상 그 이상을 팀장에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팀장님들께서는 결과주의보다는 성과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주의와 성과주의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결과주의
결과주의는 어떤 프로젝트나 업무를 하는데에 있어 잘되던 잘되지 않던 결과만 나오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성과를 내야하는 부서라면 결과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성과주의
성과주의는 결과주의와 비슷하지만, 처음부터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실적등을 쌓아가며 성과를 달성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 이번달은 지난달 매출의 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했을 때, 이 5%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함께 세부적인 활동, 업무계획을 준비하고 업무 분배가 시작되면서 팀장의 코칭과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고 다시 진행해서 결과적으로 5% 성장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것이 성과주의입니다. 하지만 5% 성장이라는 목표에서 한 달 후에 목표를 달성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것이 결과주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팀장의 개입은 거의 없으며, 5%를 위해 한 업무들 만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회사나 팀 차원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과적으로 5%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사가 시간이 있다면 실패한 결과들을 토대로 다시 진행하고 다시 진행해서 성과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달성성과가 나오게 앞당기기 위해서라면 팀장님들은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는가, 내가 목표로 했던 것을 달성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처음 팀장이 되신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작성해 보았는데, 이런 부분 들은 마인드셋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향후에는 실무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팀장 리더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장이 처음이라면, 팀장이 되는 경우와 적절한 팀장의 대처방법 (0) | 2023.08.30 |
---|---|
팀장이 처음이라면,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 해야할 일들 (0) | 2023.08.28 |
팀장이 처음이라면, 초보팀장의 흔한 실수 (0) | 2023.07.10 |
좋은 팀장이란 어떤 팀장일까? 좋은 팀장 vs 나쁜 팀장 (0) | 2023.07.04 |
팀장이 처음이라면, 가장 주의해야 할 3가지!! (0) | 2023.03.20 |
댓글